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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플 주말 해외여행 (푸드투어, 먹거리, 명소)

by boriboriyap 2025. 4. 15.

푸드투어 관련 사진

직장인의 삶은 바쁘고 시간은 늘 부족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과의 여행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죠. 금요일 퇴근 후 공항으로 향해 짧지만 진한 2박 3일의 여행을 다녀오는 ‘주말 해외여행’은 그런 직장인 커플에게 딱 맞는 선택입니다. 특히 이동시간이 짧고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여행지는 피로는 줄이고 만족도는 높여주는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 커플이 금요일 저녁 출발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주말 해외여행지 3곳과 푸드투어, 맛집, 인생샷 명소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 지금부터 만들어보세요.

홍콩 – 퇴근 후 3시간 만에 도착하는 푸드 천국

홍콩은 한국에서 약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금요일 퇴근 후 밤 비행기로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미식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음식이 있는 곳으로, 커플 푸드투어의 첫 시작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첫날 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야식을 즐기고, 이튿날 본격적인 푸드투어를 시작해보세요. 아침은 ‘팀호완’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딤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가우, 차슈바오, 새우 춘권은 꼭 주문해볼 메뉴입니다. 점심에는 센트럴 지역의 '로스트덕 전문점'에서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육질의 오리구이를 즐겨보세요. 사이드로는 피클과 홍콩식 라이스를 곁들이면 완벽합니다.

오후에는 몽콕의 여성시장이나 침사추이 일대에서 길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에그타르트, 밀크티, 어묵 꼬치, 생과일 쥬스 등 가볍게 맛보면서 쇼핑도 함께 즐기기 좋죠. 저녁엔 소호(SOHO) 거리의 루프탑 바에서 홍콩의 야경을 배경으로 와인 한잔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포토존으로는 야경 명소인 빅토리아 피크가 압도적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펼쳐지는 도시 풍경도 낭만적이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커플 인생샷을 남기기에 완벽합니다. 구룡반도와 센트럴을 잇는 스타페리 야경 크루즈도 추천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 퇴근 후 1시간 20분, 푸드+감성 올인

일본 후쿠오카는 단연코 주말 해외여행지 중 이동 효율이 최고입니다. 비행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공항에서 도심까지 15분 내외라 실제 체류시간이 길고 여유롭습니다. 금요일 저녁 출발해 일요일 밤 귀국해도 빡빡하지 않은 일정이 가능하죠.

첫날 저녁은 후쿠오카의 명물 ‘이치란 라멘’ 본점에서 시작해보세요. 독립된 부스에서 나란히 라멘을 먹으며 서로 취향을 공유하는 경험도 특별합니다. 라멘 이후에는 텐진 지역의 포장마차 거리(야타이)에서 생맥주 한잔과 함께 야키토리나 오뎅을 나눠 먹는 것도 정겨운 데이트가 됩니다.

둘째 날 아침은 ‘하카타역’ 내부의 푸드코트에서 덴푸라 정식을 먹고, 낮에는 마리노아 시티 아울렛 쇼핑으로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점심에는 멘타이코(명란젓) 덮밥으로 유명한 ‘겐카이’ 식당에서 특별한 한 끼를 즐기고, 오후엔 오호리 공원 산책을 추천합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조용하면서도 여유로워,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옵니다.

야경 명소로는 ‘후쿠오카 타워’가 필수입니다. 석양부터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로,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불빛은 커플 분위기를 고조시켜줍니다. 저녁엔 온천을 즐기거나 캡슐 마사지샵에서 피로를 풀어보세요.

대만 타이페이 – 감성과 맛, 그리고 가성비까지 완벽

대만 타이페이는 직장인 커플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주말여행지입니다. 비행시간 약 2시간 반, 저렴한 물가, 그리고 감성적인 분위기까지, 2박 3일 일정 안에 푸드투어와 명소투어가 균형 있게 어우러집니다.

도착 후 가장 먼저 향해야 할 곳은 야시장입니다. ‘스린야시장’은 타이베이 대표 먹거리 성지로, 대왕치킨, 굴전, 지파이, 타로볼, 버블티 등 다채로운 현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닝샤 야시장도 꼭 들러볼 가치가 있습니다. 저녁엔 ‘룽산사’ 주변의 로컬 포장마차 거리에서 대만식 국수나 야채볶음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음날 오전은 세계적인 딤섬 맛집 ‘딘타이펑’ 본점에서 시작하세요. 샤오롱바오, 새우볶음밥, 피단두부 등을 코스로 주문하면 실내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중정기념당’이나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서 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오후엔 지우펀으로 이동해 감성 여행을 마무리하세요.

지우펀은 좁은 골목마다 찻집,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모여 있는 마을로, 석양 질 무렵 노란 조명이 켜지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커플이 함께 전통찻집에서 따뜻한 우롱차를 마시며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직장인 커플도 주말을 활용하면 멋진 해외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밤 출발, 일요일 밤 귀국이라는 짧은 여정 속에서도 홍콩, 후쿠오카, 타이페이는 먹거리, 볼거리, 감성까지 모두 충족시켜주는 완성도 높은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짧다고 부족하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집중하고, 새로운 음식을 함께 경험하며, 사진 속에 사랑을 남겨보세요. 이번 주말, 특별한 사람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